김대중 대통령은 11일 『미국이 북한과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항구적 평화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셉 바이든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을 포함한 상원의원 4명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미대화가 조속히 이뤄져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병행발전하면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는 북미관계 진전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다』며 『북한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성의있는 접촉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한과 오는 9월초로 예상되고 있는 장쩌민(江澤民) 주석의 방북 등 앞으로 한반도 주변정세가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안보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한 공조체제를 더욱 긴밀히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위원장은 『대북관계에서 햇볕정책이 유일한 대안이고 이것이 잘 진전되도록 한미 양국 모두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미국 의회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지역 편중 투자 논란] "반도체 인재·인프라 다 밀리는 호남에 왜? 정부 입김 의구심"
李 대통령 지지율 44.8%…민주 38.1%·국힘 39.4%
[지역 편중 투자 논란] 행정통합 무산·SMR 부산行…"李정부 'TK 홀대' 현실로"
李대통령 "세월호 생존자 사망 참담…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송구"
[기고-이재혁] K-2 후적지, 또 아파트만 지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