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표금리 4% 시대로

지표금리 4% 시대가 열렸다.채권시장은 13일 최근 정부가 콜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시중 부동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대거 몰려들면서 채권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에 비해 0.06%포인트 떨어진 4.96%를 기록하며 지난 2월12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 5.00%를 갈아치웠다.

이처럼 금리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올들어 콜금리가 3차례나 인하되고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반면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4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5년만기 국고채 입찰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채권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1년만기 국고채의 경우도 0.07%포인트 하락한 4.87%로 장을 마감해 사흘 연속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4%대에 안착했다.

또 5년만기 국고채도 0.12%포인트나 급락한 5.23%에 거래됐으며 10년만기 국고채도 6.19%로 0.14%포인트 내리는 등 연일 랠리를 이어갔다.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도 연 이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해 AA- 등급은 0.09%포인트 내린 6.33%, BBB- 등급도 0.09%포인트 하락한 10.43%를 기록했다.

이밖에 2년만기 통안채는 0.06%포인트 하락한 5.01%, 1년만기 통안채도 0.08%포인트 내린 4.86%를 나타내며 이틀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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