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미혼 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미팅·결혼정보 사이트 미스룸 닷컴(missroom.com·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오픈 한 달만에 회원수 500명을 기록한 것. 미팅 및 결혼 관련 사이트는 전국적으로 7천여개에 이르지만, 그동안 지역엔 미팅 및 결혼 전문 사이트가 없었다. 이 때문에 비싼 비용을 주고 유명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더라도 회원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혜택이 적었다.
미스룸 닷컴은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1대1 만남 주선, 웨딩정보 및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토털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미스룸 닷컴이 매주 개최하는 10여 종류의 다양한 이벤트에는 일정 회비를 납부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회원에겐 20~30% 할인혜택을 준다.
회원은 미팅회원과 웨딩회원으로 나누며 회비는 각각 10만원 및 29만5천원으로, 일반 결혼정보회사의 1/3 수준이다. 회원들에게는 1대1 미팅주선, 경품이벤트 참가, 콘텐츠 100% 활용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결혼에 성공할 경우, 일반 결혼정보회사가 제공하는 각종 경품 외에 '추억의 앨범' 등을 담을 수 있는 '커플 홈페이지'를 무료 제작해준다.
미스룸 닷컴은 또 회원들의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자기소개와 원하는 이상형, 희망조건, 성격요인, 가치관, 스타일 등의 데이트를 입력해 이상적인 상대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박정규 대표는 "온라인상의 미팅매니저와 오프라인상의 웨딩·커플매니저의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해 기존 미팅·결혼 사이트와 차별화한 통합서비스를 지역 회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53)252-8355~6.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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