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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풀잎도 소중한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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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있으면 약도 있다. 아카시아.민들레.솔잎.쑥.할미꽃…. 너무 흔해서 하찮게 여겼던 풀.꽃.나무들도 잘만 활용하면 명약으로 변신한다. 체질에 맞게 먹으면보약이 될 음식과 약초를 다룬 책 두권이 출간됐다.

'약이 되는 우리 풀.꽃.나무'(전2권.한문화)는 우리 땅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기존의 약초도감이나 한방서적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토종약초의효능과 그 약초를 이용해 여러 질병을 다스리는 방법을 적은 책이다.지은이는 30여 년간 전국의 산야를 누비며 우리 풀과 꽃 그리고 나무의 신비한 약성을 연구하고 있는 최진규(한국토종약초연구소장)씨. 이 책은 그가 현장에서 직접 쓰고 있는 약초요법을 온 가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질환.증상.대상별로 보기 쉽게 구성한 것이다.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날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약초 활용편과 뿌리.줄기.꽃.잎.열매로 보는 꼼꼼한 약초사진, 약초 채취하기.다듬기.보관하기 요령등 약초에 얽힌 이야기가 알차고 유익하다. 특히 책 중간 중간에 경북 성주 가야산 중턱이 고향인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약초꾼들로부터 채록한 이야기가 재미를더한다.

체질박사 김달래(상지대 한의대학장)씨의 '질병따라 먹는 음식보약'(중앙생활사)은 체질과 증상에 따른 적합한 건강식을 담고 있다. 감기는 물론 중풍.당뇨병.고혈압.동맥경화.양기부족 등 각종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가운데 재료를 구하기 쉽고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만 모아 조리법과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다 독자들이 자신의 체질을 알아볼 수 있도록 태양인.태음인.소음인.소양인의 각 체질별 특성과 체질감별표 부록을 수록, 각 질환별 치료.예방에 좋은 음식들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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