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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순위 믿을 것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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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해마다 9월 초에 발표하고 있는 미 대학순위의 신뢰도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신문은 27일자에서 '대학순위의 허실'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US뉴스의 대학순위가 상위권과 하위권 대학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동급 대학의 순위에서는 '기껏해야 자의적 판단만을' 제공할 뿐이라고 혹평했다.

타임스는 US뉴스의 편집 책임자로 있다 물러난 에이미 그레이엄이 최근 월간 워싱턴(The Washington Monthly)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대학순위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US뉴스의 대학순위 발표에 목을 매고 있는 대학당국의 반성을 촉구했다.신문은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이 US뉴스의 순위에서 지난 98년에는 9위, 99년에는 1위, 2000년에는 4위로 요동친 것을 예로 들면서 이는 교육의 질이 바뀐 것이 아니라 통계방법이 약간씩 변화된데 따른 차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이밖에 대학당국 입장에서는 순위를 올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7개 심사항목 중 하나인 동문 기부금을 늘리는 것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동문의 기부금이 재학생들에 대한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될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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