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최근 '디지털 날염'(DTP)용 폴리에스테르직물 전처리 기술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DTP용 면직물 전처리 기술을 응용해 만든 것.
한국염색기술연구소 김태경 선임연구원과 경북대 임용진 교수는 날염 및 날염준비공정없이 다양한 디자인과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 적합한 이 기술을 개발, 기존 외국에서 야드당 30달러 가량에 수입하던 DTP용 직물을 5~10달러 정도에 공급하게 됐다.
특히 이 기술은 염료 및 조제,용수,에너지 등의 사용량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며 견뢰도(직물의 사용도중 외부에서 받는 작용에 대한 안정성을 나타내는 척도)도 외국제품보다 뛰어나 기능과 품질면에서 좋은 평가을 받고 있다.
염색기술연구소는 이 기술의 상용화로 연간 1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염색기술연구소는 26일 오전 11시 4층 염색디자인개발실에서 '디지털 날염용 폴리에스테르 직물 전처리기술개발 발표회'를 갖는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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