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장의 소화기 비치율이 높아졌다. 모든 것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화재 대비책으로 소화기 비치가 가장 쉽고 적절한 것임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덕분일 것이다. 그런데 각 가정이나 업소에서 소화기 관리를 제대로 않아 막상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제기능을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건물에 비치하는 소화기는 분말 소화기다. 이 분말 소화기는 한달에 한번 정도만 거꾸로 뒤집거나 흔들어 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계속 같은 상태로 두면 분말 가루가 굳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소방당국은 소화기 비치만 홍보하거나 점검하지 말고, 소화기 관리에 대한 홍보도 함께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화재 발생시에 소화기가 제몫을 할 수 있고, 더 큰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박세호(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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