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동 국제탈춤 축제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중 외지인이 51.1%를 차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안동대 안동지역사회개발연구소는 11일 200여명의 축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그동안 조사·연구한 탈춤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세계 유교문화 축제가 동시에 개최됐던 지난해보다 지역 경제적 효과에서 3% 이상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고 축제장 시설이 완비돼 비가 올 경우에도 공연과 관람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평가였다.
또 올 축제 경우 홍보기획 전문기관을 활용한 홍보의 효율성 제고와 탈춤공연의 인터넷 생중계, 지역 유관기관과 NGO의 참여확대, 축제 관광열차 운행 등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축제장 주변에 조성됐던 먹거리를 중심으로 맛과 가격·서비스 등에 대한 관람객들의 불만이 높았던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고 지역 전통음식에 대한 홍보나 판매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기초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축제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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