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의 호주머니를 뒤져 돈을 훔친 병원영안실장이 철창신세를 지게됐다.울산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병원으로 옮기던 중 돈을 훔친 혐의(점유이탈물 횡령)로 이모(41·병원영안실장·부산시 범천동)씨에 대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월25일 오전 9시께 울주군 범서읍 울산~언양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자신이 근무하는 울주군 언양읍 모 병원의 구급차로 사망자 김모(33·학원원장·울산 남구 무거동)씨를 옮기던 중 호주머니를 뒤져 현금과 수표 180만원을 훔친 혐의다.
이씨는 사망자에게 "음주운전범칙금을 대납해 달라"며 수표 150만원을 맡겼던 학원강사의 분실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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