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관련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역기업들의 대중국직접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상공회의소의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의 해외 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1998년 13건, 1999년 17건에 불과했던 자동차 관련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는 2001년 32건 2천691만달러, 2002년 57건9천968만3천달러로 늘었다.
건당 평균투자액도 2000년의 56만달러에서 2001년에는 84만달러, 2002년에는 175만달러로 증가했다. 투자지역별로는 대중국 투자 건수가 2001년 19건에서 2002년에는 51건으로 2.7배, 투자 금액은 2001년 758만2천달러에서 2002년 9천129만4천달러로 12배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 부품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1999년 1건, 2001년에는 3건에 불과했으나 2002년에는 12건으로 급증했다. 투자 금액도 2000년의 66만달러에서 2001년에는 160만달러, 2002년도에는 1천14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건수로는 83.3%, 투자금액의 43.9%가 대중국 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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