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전교육관.U대회 국비 요청

*金 행자 대구.경북 방문

대구시는 30일 대구시를 방문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안전교육관 건립 및 U대회 안전 분야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날 조기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안전교육관을 오는 2006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지하철 참사 추모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정부가 총 사업비 500억원 가운데 200억원을 대구시에 우선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조 부시장은 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함에 따라 북한선수단.응원단에 대한 지원과 경비인력 특식.교통비 등 안전 분야 예산이 더 많이 들게 됐다며 추가 예산 34억원을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구시가 도심 하천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97년부터 연차적으로 대명천 복개사업을 벌여왔으나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됐다며 부족사업비 30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도청을 방문한 김 장관에게 2003 경주세계문화 엑스포 개최에 따른 지원을 요청하고, 청도 문화예술회관 건립 관련 특별교부세 30억원과 생물건강산업 연구개발관련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이날 남효채 행정부지사의 주요 도정보고를 통해 '문화와 산업이 함께 하는 동북아 중심 경북' 비전을 실현하는 전략으로 △문화관광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육성 △지역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첨단신산업의 육성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동해안(U자형) 개발 등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대구U대회 시민서포터스 합동발대식에 참석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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