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폐비닐 하수관 재활용

생활 폐비닐을 수거해 우수한 하수관을 만들어 비닐로 인한 환경훼손도 막고 소중한 자재도 재활용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쌍림농공단지내 (주)성림테크(대표 장용현)가 화제의 기업체. 이 회사는 가정과 농촌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수거해 하수관으로 이용되는 삼중층 PE하수관을 생산, 각종 하수관로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삼중층 PE하수관은 이 회사가 지난 1999년 대구시환경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재활용 합성수지 개발에 성공한 후 2000년 12월 이 합성수지의 실용화 기술을 개발 완료한 것. (주)성림테크는 이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2001년 5월에는 삼중층 PE하수관 실용신안등록을 했다.

이러한 기술로 지난해 하수관 생산설비 1, 2기를 2002년에 완공하고 올들어 같은 면 안화리에 3, 4기 생산설비를 준공해 현재 시험가동 중이다.

삼중층 PE하수관은 PE이중 벽관과는 비중도 1.0 이상으로 물보다 무거워 시공성도 좋고 강성시험에서도 1/7배나 우수하며 편평시험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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