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7일 위조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입장권 4천500장을 판매하려 한 혐의(유가증권 위조)로 정모(30.울산시 중구 학성동)와 김모(23.울산시 북구 양정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8시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 고속터미널에서 경주지역 수학여행단을 상대로 전문적으로 암표를 판매하는 여관업자 오모씨(45)에게 위조 입장권 한 장당 8천500원(정액권은 1만원)씩에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품 입장권은 일련번호 글자체가 고딕인데 반해 위조 입장권은 스탬프로 찍혀있고, 인쇄 상태도 조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품에는 경주의 '주'자 영어 철자가 'Gju'인데 위조품은 'Ju'로 인쇄됐다.
경찰은 이들이 상당한 양의 입장권을 위조했다고 보고 달아난 주범 방모(30.경주시)씨를 쫓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현재 보관중인 입장권을 검표한 결과 위조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윤종현기자 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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