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 개구리소년 5명의 실종사건'이 13년째 미궁에 빠진 가운데 지난 14일 경기도 부천에서 실종된 윤모(13.초교6년)군과 임모(12.초교5년)군이 30일 집 근처의 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개구리소년 사건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범행 수법과 현장 상황 등이 대구 성서의 사건과 닮은 점이 많기 때문. 두 사건 모두 범행대상이 남자 초등학생이며, 자신들의 소지품으로 몸이 묶여 있었고, 어린이들의 상의와 바지가 벗겨져 있었다는 점도 같다.
또 집에서 3km 정도 떨어졌고, 민가와 멀지 않지만 외진 야산 계곡에서 발견되는 등 사체가 발견된 장소도 비슷하다.
특히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그 동안 경찰이 몇 차례 수색했지만 숨진 어린이들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한 점도 흡사한 것.
경찰이 춘덕산 일대를 수색한 것은 사건 발생 3일이 지난 17일부터 경찰은 이 일대에서 9차례 수색 끝에 윤 군 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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