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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중단·가격폭락 고령 딸기농 '겹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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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주산지인 고령군 쌍림면 딸기 재배농가들이 올들어 수출이 중단되고 가격마저 폭락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지난 1978년도부터 재배를 시작한 고령딸기는 올해 546농가에서 230㏊를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 일본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2㎏들이 상자당 가격이 설 이전 1만5천~2만원에서 최근 1만원으로 폭락했다.

특히 지난 2002년과 지난해는 국내 잉여분 딸기를 수출로 소비함으로써 가격의 적정선 유지가 가능했으나 올들어 수출이 전면 중단되자 예년에 비해 상자당 평균 2천원 이상 낮은 시세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유장식 고령군 유통특작담당은 "설 이후 가격이 회복되지 않으면 재배농가들은 영농비도 건지기 힘들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고 말했다.

딸기의 수출중단은 일본내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어든데다 일본내 딸기농가들의 수입반대운동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딸기 수출업체인 부산연합수산회사 관계자는 "일본으로부터 딸기주문이 전무한 상태며 수출재개 전망도 어두운 편"이라고 예상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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