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는 4월 하순부터 고령수박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령지역은 올들어 좋은 날씨로 일조량이 많고 기온이 높아 4월하순부터 수박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도 지난해보다 훨씬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군내 올해 수박재배 면적은 611㏊로 지난해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등 극심한 이상 기온에다 태풍 매미 피해를 입으면서 영농 포기농가가 많아 지난해보다 77㏊나 대폭 줄어들었다.
16년째 수박을 재배하는 우곡면 포2리 곽사영(59)씨는 "15동의 비닐하우스에 수박을 재배해 이미 열매가 어린이 머리만큼 자라 일부 수박은 4월 하순쯤 출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북부지방의 폭설피해로 전국적인 수박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여 가격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곡면을 중심으로 군내 수박농가들은 '그린수박'이란 공동 브랜드로 집단재배하고 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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