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번호판을 바꾸려는 운전자들이 잇따를 것 같다.
주요 간선 도로에 설치된 무인 단속기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의 번호판은 촬영을 하지만 이를 식별.판독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올 1월부터 도입된 신규 자동차 번호판에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
이에 따라 대구에서는 고정식 및 다기능 무인단속기 149대가 가동되고 있지만 신규 자동차 번호판을 단 차량은 원천적으로 적발이 불가능, 예전 번호판을 그대로 달고있는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게됐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건교부가 새로 바뀐 전국번호판 디자인을 시행하기 6개월전에 경찰에 알려줬어야 하는데 3개월을 앞두고 통고하는 바람에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른 시일내에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신규 번호판을 발부받은 차량은 14일 현재 3만8천여대인데 건교부는 번호판의 디자인이 '촌스럽다'는 등 운전자들의 비판이 적지않아 올 7월에 새 디자인을 다시 내놓을 계획이다.
이상헌.문헌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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