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6시30분쯤 성주군 성주읍 삼산리 성주하수종말처리장 하수유입관 매설공사 현장에서 김모(34.성주읍), 이모(28.성주군 선남면)씨 등 작업 인부 6명이 토사에 매몰돼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김씨 등 2명이 깊이 4m의 구덩이에서 하수유입관 매설을 위한 터파기 작업을 하던 중 구덩이 인근에 쌓여있던 모래, 자갈 등 공사용 토사가 갑자기 무너져 내려 발생했다.
나머지 인부 4명은 먼저 매몰된 2명을 구하려 구덩이로 뛰어들었다가 토사가 추가로 무너지면서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과 119구조대는 중장비를 동원한 구조작업을 벌여 1시간20여분만에 6명을 모두 구조했다.
그러나 먼저 매몰된 뒤 제일 늦게 구조된 김씨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토사를 지탱해 온 H빔과 안전그물망 이상으로 토사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시공업체인 ㅈ종합건설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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