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도 APEC 효과 수혜

서울에서만 열려왔던 중소기업 관련 대형 전시.컨벤션행사인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내년엔 대구에서 열린다.

내년 APEC 정상회의 부산 개최와 관련, 각료 회의 행사 가운데 하나인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유치한 대구시는 연관행사인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까지 끌어옴으로써 'APEC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2000년부터 서울 COEX에서 개최해오던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내년엔 EXCO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내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부산과 치열한 경합끝에 대구개최가 확정됐다는 것.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10개국에서 250개 업체가 참가, 460개의 부스를 열 예정이며 국내투자자와 해외바이어, InnoBiz 산업 시장에 관심 있는 관계자 등 최소 4만명 이상이 행사 기간중 EXCO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대전은 전시회는 물론 컨퍼런스와 부대행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에 앞서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2005년 8월28일~9월3일) 대구개최를 확정지은 바 있으며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장관회의와 같은 시기를 개최기간으로 채택, 나흘간 열리게 된다.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의 경우, 21개국에서 2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 해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며 5개국 220개 업체가 450부스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는 4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렸다.

대구시는 내년 행사에 대비하기 위해 올 해 COEX행사에 대구시 홍보기획관(10부스)을 운영한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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