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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증시 전망-삼성전자 등 IT주, 실적 좋은 금융주 유망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 종료 등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안정 국면을 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저점을 지나고 있는 삼성전자 등 IT주, 실적이 좋은 금융주 등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곤 삼성증권 대구지점 과장은 "국제 정치의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국내외적으로 주식시장이 안정되고 미국 증시도 좋은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전고점인 89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삼성전자 등 IT, 반도체 주들이 저점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투자할 만하고 전체적으로 실적이 좋은 금융주도 호감이 가는 종목들로 국민은행, 신한은행과 함께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 주식이 눈길을 끈다"며 "'한국형 뉴딜'정책으로 인해 건설주들이 좋을 법하지만 이전의 신도시 정책 등으로 상승분이 반영돼 단기 수익을 노리기에는 무리"라고 말했다.

문정민 SK증권 대구지점 차장은 "전체적으로 안정 국면을 보이므로 하방 경직성이 강하나 상승 여력은 미지수"라며 "지수가 밀리더라도 810~820선이며 850~860선이 상한선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차장은 "실적이 좋은 LG전자와 최근 구조조정을 끝내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한솔제지,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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