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포항 R&D 특구 지정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조해녕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지사는 26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주재한 전국 시장·도지사 간담회에서 R&D특구 지정, 경주태권도공원 조성 등 대구·경북의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서 대구를 동남권 중추관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3개 현안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

조 시장은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대덕·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R&D 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2006년 부산 가덕도 신항만 개항을 앞두고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현풍∼김천)구간을 조기 개통해 줄 것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대구국제공항의 일본 직항노선 개설을 요청했다.

특히 조 시장과 이 지사는 공기업의 지방이전과 관련, 이 총리에게 한전, 도로공사 등 규모가 크고 직원이 많은 공공기관의 지역 이전을 배려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경북지역 핵심전략 사업으로 경주 태권도 공원 조성과 포항 R&D 특구 조성 등을 건의하는 한편, 지난 9월 경북도가 유치한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상설 사무국이 국제기구 본부로 자리잡기 위해 필요한 동북아 비즈니스센터 건립의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행정수도 후속대책과 관련해 이 지사는 "수도권과 충청권뿐만 아니라 영호남 지역까지 아우르는 범 국가적 차원에서 충분한 검토와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수도권 분산과 지방육성이 먼저 실행되고 그 결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는 '선 지방 육성, 후 수도권 관리' 원칙에 입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김해용기자 kimhy@imae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