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셔널 트레저'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내셔널 트레저(National treasure)'가 2주 연속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추수감사절 등 미 휴가시즌을 겨냥, 디즈니사가 배급한 '내셔널 트레저'는 28일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등 미국 영화흥행 집계 전문업체들의 추정으로 3천31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주말 흥행랭킹 1위에 올랐다.

니컬러스 케이지 이름값이 톡톡히 작용한 이 영화는 지난 주에도 3천530만 달러로 선두를 달렸다.

바닷속 나라의 소동을 그린 3차원 애니메이션 '스펀지밥 스퀘어팬츠 무비(Sponge Bob Squarepants Movie)'에 뒤져 3위로 밀려났던 '인크레더블스(The Incredibles)'는 2천410만 달러로 다시 한 계단 올라섰고 팀 앨런과 제이미 리 커티스의 코미디 '크랭크가족의 크리스마스(Christmas With the Kranks)'가 2천27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산타 클로스의 고향을 찾아가는 길에서 겪는 모험과 환상을 그린 톰 행크스의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는 2천10만 달러로 순위 변동 없이 4위를 유지했다.

'스펀지밥....'은 1천780만 달러로 5위로 떨어졌다.

조지 부시와 닮은 꼴이라는 일부 평가와 알렉산더가 양성애자로 그려졌다는 지적으로 개봉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올리버 스톤의 역사 드라마 '알렉산더'는 1천340만 달러에 그쳐 6위에 불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2001년 '브리짓 존스의 일기' 속편으로 제작된 '브리짓 존스:열정과 애정(Bridget Jones:The Edge of Reason)'은 680만 달러로 7위였고 '네버랜드를 찾아서(Finding Neverland)'는 470만 달러로 8위였다.

이밖에 소울의 대부 레이 찰스를 소재로 한 영화 '레이'는 390만 달러로 9위였으며 '애프터 더 선셋(After the Sunset)'은 330만 달러로 10위에 턱걸이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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