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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존슨 공백 실감 LG에 76대85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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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가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용병 존슨의 공백을 실감하며 76대85로 패했다.

이로써 전날 삼성을 꺾고 공동 1위에 올랐던 오리온스는 9승5패를 기록, 공동 2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전날 삼성을 맞아 포인트가드 김승현이 프로 4년만에 트리플더블(10득점·10리바운드·12어시스트)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삼성의 높이를 무력화시키고 87대76으로 승리했던 오리온스는 이날 LG를 맞아 존슨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선수들의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웠고 특히 감기 몸살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김병철은 3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오리온스는 김승현(25득점·10어시스트·5리바운드)과 용병 잭슨(24득점·1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LG 김영만(28득점·6리바운드·6어시스트)과 용병 페니가(21득점·12리바운드)의 활약에 눌렸다.

또 오리온스는 리바운드 30개를 기록, LG(38개)에 못미쳤다.

1쿼터를 21대17로 앞선 채 마친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 LG의 파상 공세에 역전을 허용했다.

LG는 오리온스의 수비에서 빈틈을 보이는 사이 김영만, 송영진 등 토종 선수들이 빠른 속공으로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40대34로 앞섰다.

후반들어 LG는 김영만, 페니의 슛이 더욱 불을 뿜기 시작했고 오리온스는 줄곧 5, 6점차의 리드를 당한 채 경기를 마쳤다.

KTF는 미나케(29득점·14리바운드)와 맥기(13득점·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정락영(10득점·5어시스트·3리바운드)이 고비 때마다 활약, KCC를 86대85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KTF는 이날 승리로 10승째를 거두며 오리온스와 TG삼보를 공동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SBS는 TG삼보를 88대76으로 물리쳤고 삼성은 SK를 101대87로 제압했다.

모비스는 전자랜드를 83대78로 눌렀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프로농구(28일)

모비스 83-78 전자랜드(울산)

KTF 86-85 KCC(전주)

SBS 88-76 TG삼보(안양)

LG 85-76 오리온스(창원)

삼성 101-87 S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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