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市의회 예결특위-동구 축구센터 예정지 이용 어려운 위치

대구시 손명숙 의원

손명숙 대구시의원은 "동구 도학동 구(舊) 공무원교육원 예정지 6만1천300평에 축구센터를 건립하려는 것은 체육인들이 활용하기 어려운 위치인 데다 겨울철 활용도 거의 불가능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시내에 14면의 잔디구장이 있는데 새로운 구장을 만들 이유가 있느냐"며 "사업비도 국비 125억원 외에 시비가 별도로 150억원이나 드는 만큼 사업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또 월드컵경기장 주변 골프연습장 개발계획과 관련, "시민들의 휴식공간에 골프연습장을 건립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대구FC에 운영수익금을 지원하려는 취지는 알겠지만 다른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하영 문화체육국장은 "골프연습장은 대구FC 운영활성화를 위해 계획하고 있으며, 축구센터는 의회 유치동의안을 받아 월드컵 잉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적절한 건립방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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