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의 일본 입국비자가 3월부터 영구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도쿄(東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월말까지인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조치를 3월부터 영구화하는 방향으로 관계부처 협의에 착수했다.
불법체류와 형사사건 등 범죄상황에 관한 작년 12월 통계가 이달말 집계되는 것을 계기로 외무, 법무, 경찰청 등 관계부처 협의에서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비자 영구면제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로 악화된 양국관계 개선의 계기로 활용키로 하고 최종결정이 나는 대로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을 통해 한국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일본 수사당국은 불법체류, 형사사건 등 범죄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작년 11월까지의 통계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외무성 관계자)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아이치(愛知) 만박 개최에 맞춰 작년 3월부터 6개월간 90일 이하 체류 한국인 관광객과 상용방문자에 대해 비자를 면제한 데 이어 이 조치를 2월말까지 연장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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