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치료 등을 위해 한달여 독도를 떠났던 독도주민 김성도(66.어업.울릉읍 독도리 산 20)씨 부부가 26일 오전 다시 입도했다.
김씨 부부는 지난달 중순 부인 김신열(68)씨가 허리통증으로 고통을 겪어 치료와 생필품 장만을 위해 울릉도로 나갔다 이날 울릉도-독도 항로의 정기여객선 삼봉호(109t급)를 타고 다시 돌아왔다.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모임 이예균(58) 회장도 김씨 내외와 함께 배를 탔다.
김씨는 "한달여 만에 독도에 돌아오니 가슴이 시원해지고 푸른 파도와 하늘이 너무 정겹다"며 "이런 독도를 일본 사람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지난 2월 독도에 새롭게 단장한 서도(西島)의 어업인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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