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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는 '대~한민국' 재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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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에 출전할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월드컵 참가 경험이 있는 10명과 해외에서 활약하는 7명이 포함된 최종 엔트리 23명의 면면이 드러났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힘들고 어려운 결정"에 대해 전문가들은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다. 수비 라인의 조직력에 대한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 해외파와 '젊은 피' 등 신구가 조화를 이루는 미더필드진과 공격 라인은 4강신화를 이룬 2002년 팀보다 앞선다는 평가다.

최종 엔트리에 뽑힌 선수 개개인의 기쁨과 영광은 크다. 그러나 고심 끝에 최고의 선수들을 골라 낸 아드보카트 감독은 탈락한 선수들에게 "그게 축구이고 경쟁"이라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우리는 4년 전 이 땅에서 치러진 월드컵의 환희를 생생히 간직하고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현실로 다가온 그날, 온 국민은 하나 되어 '대~한민국' 함성을 울렸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의 발표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에게 그날의 벅찼던 감동을 떠올리게 한다. 또다시 꿈과 희망과 환희를 선사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꿈의 현실화는 그러나 그냥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남은 시간 마지막 담금질의 여하에 달렸다. 우리와 맞싸울 팀 중 만만한 팀은 없다. 체력을 키우고 손발을 맞추며 우리 특유의 조직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어이없는 패배와 좌절 대신 감동의 기쁨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월드컵은 이제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니다. 작고 둥근 공이 온 나라 사람을 하나로 묶어준다. '할 수 있다'는 자신과 신명을 불어넣어 세상을 바꾼다. 갈등과 대립이 끊이지 않는 나라 곳곳에 또 다시 '대~한민국'이라는 함성이 드높이 울려 퍼지게 해 줄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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