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치장 실태조사 보고서 펴낸 박정호 변호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부담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성과를 얻었다고 자부합니다. 발로 뛰고 손으로 기록한 자료가 인권침해 예방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최근 경북도내 경찰서 유치장 실태조사 보고서를 펴낸 경북경찰청 시민인권보호단 박정호(43·변호사) 단장은 "실태조사에서 유치장 실태는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국가적 문제인 만큼 법·제도·예산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 시민인권보호단은 지난해 4월 인터넷 공모·시민단체 추천 등을 통해 각계 전문가 11명이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직접 경찰 업무에 참여, 인권침해요소를 최소화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치장 운영부문에 있어서 피구금자 처우에 관한 최저기준규칙·피의자 유치 및 호송규칙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않고 있어 안타까웠다."는 박 단장은 "규칙대로만 운영돼도 유치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요소들은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설과 관련, "감시하기 좋다는 이유로 만든 부채꼴 유치장 구조를 직사각형으로 바꾸고 반개방형인 화장실도 밀폐형으로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좋은 시설을 갖춘 목욕장이 있어도 유치인들이 전혀 이용할 수 없는 점도 개선해야 한다는 것.

그는 "올해는 지구대 방문·시위현장 참관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인권감시활동을 벌여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하며 이재명 정권을 지탱시키는 일등공...
노동계의 전면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가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나서고, 포스코 노조는 창사 58년 만에 처음으로 쟁의권...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180일간의 수사 끝에 58명을 기소했으나, 일부 주요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무용론' 비판이 제기되...
미국이 24일 대이란 제재를 발표하며 이란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란 내부에서는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