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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5·31 지방선거'주요 기사 보도

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31일 KBS를 비롯한 방송사들 출구조사 결과를 시작으로 5·31 지방선거 집계 결과를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AP는 한나라당이 광역 자치단체장 16곳 중 12곳에서 앞서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선거 결과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 정서를 읽을 수 있는 주요 지표로 간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FP는 열린우리당 참패에 초점을 맞춰 집권당 패배가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난"이라고 지적하면서 전문가들 말을 인용, 이번 선거가 열린우리당 분열과 노 대통령 레임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방송사들 출구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이번 선거 결과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한국 경제나 안보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인터넷판에서 "열린우리당을 중심으로, 내년 대통령선거를 위한 체제 재구축 등 정계개편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선거 초반 여야는 공약을 내걸며 정책대결을 지향했지만 종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연설 중 피습당한 사건으로 박 대표에 대한 동정론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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