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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브라질 관계 강화의 새 동력 '대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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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개발 문제가 미국과 브라질을새로운 협력관계로 접어들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3일 브라질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로베르토 로드리게스 브라질 농업부 장관은전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의 초청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부시 주지사는 "오는 2015년까지 미국 내 모든 지역에서 사용되는 가솔린에 에탄올을 15% 혼합해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주지사가 로드리게스 장관을 초청한 것은 브라질 정부의 대체에너지 생산계획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특히 브라질산 에탄올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지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지 언론은 특히 "미국 정부가 브라질의 대체에너지 개발 계획에 대해 관심을가지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이라고 전하고 최근의 국제유가 초강세가 이 같은움직임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도 지난해 11월 초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30여분간 별도로 대체에너지 개발 관련 브라질 정부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이 대체에너지 개발 및 사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경우 단기간에 에탄올 소비량이 800억ℓ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탄올 사용이 미국내 전 지역으로 확산되면 최대 1천500억ℓ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미국 정부는 안정적인 에탄올 공급원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며, 브라질이 가장 유력한 에탄올 공급국가로 떠오르면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브라질 정부의 판단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650만㏊ 정도인 사탕수수 재배면적을 2천만㏊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정부는 또 향후 1~2년 사이에 미국 내 에탄올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우선 신규 생산시설 건설 등을 통해 현재 190억ℓ에 머물고 있는 에탄올 생산능력을 이른 시일안에 300억ℓ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로드리게스 장관은 플로리다 방문을 마친 뒤에는 캐나다도 방문해 역시 대체에너지 개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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