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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은 월드컵스타는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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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 싶은 선수' 1위엔 김남일

2006 독일월드컵 국가대표팀에서 20~30대 미혼여성이 가장 결혼하고 싶어하는 선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전국의 20~30대 미혼남녀 603명(남 297명, 여 30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06 독일월드컵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34.3%(105명)가 '결혼 배우자 감으로 가장 적합한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박지성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영표(토튼햄)가 여성 응답자 29.4%(90명)의 지지로 2위에 올랐고, 2002 한일월드컵 당시 1위를 차지했던 안정환(뒤스부르크)은 9.8%(30명)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쳐 3위로 처졌다.

그러나 연애상대로 가장 적합한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여성 응답자 22.5%(69명)가 김남일(수원)을 뽑아 박지성(16.7%), 안정환(12.7%)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김남일은 결혼 배우자감 순위에서는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가장 멋있게 프로포즈할 것 같은 선수로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반지키스'를 유행시킨 안정환이 전체 응답자 29.5%(178명)의 지지로 1위에 올랐고 이천수(23.1%), 김남일(12.6%) 등이 뒤를 이었다.

집안일을 가장 잘 도와줄 애처가 타입의 선수로는 이영표(26.9%)가 으뜸으로 꼽혔고 박지성(15.4%), 안정환, 이운재(이상 9.0%) 등 순이었다.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박지성이 65.6%(396명)로 박주영(18.4%)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3위 안정환(4.8%)과 4위 이영표(3.6%)는 5% 이하의 득표에 머물렀다.

한국의 월드컵 성적에 대해서는 희망하는 순위와 실제로 달성 가능한 순위가 엇갈렸다.

희망순위는 ▲4강(192명) ▲8강(177명) ▲우승(117명) ▲16강(60명) ▲결승진출(54명) ▲16강 탈락(3명) 등 순이었으나 현실가능순위는 ▲16강(255명) ▲8강(159명) 16강 탈락(102명) 등으로 나타났다.

조별예선 성적에 관한 희망순위도 전체 응답자 603명 중 486명이 1위를 꼽은 반면, 현실가능순위에서는 2위가 318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이번 대회에서 뛰지 못하는 2002한일월드컵 대표선수 중 다시 보고싶은 스타로는 전체 응답자의 51.4%(310명)가 홍명보 대표팀 코치를 지목했고 황선홍(17.4%)과 차두리(11.8%), 이동국(8.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8.2%(411명)가 2002년 월드컵 당시 거리응원에 직접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나 이번 독일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장소로는 집(30.6%), 호프집(24.3%), 거리응원 집결지(22.8%) 등 순으로 답변, 새벽시간대 거리응원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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