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38)도 붉은 악마였다.
SF영화 '엑스맨:최후의 전쟁(X-MEN:The Last Stand)' 홍보차 내한한 잭맨은 14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13일 밤 한국-토고전을 관람하며 한국팀을 응원했다"면서 "월드컵 기간 계속 한국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 호주가 일본에 선취골을 내준 뒤 호주 대표팀이 골을 넣지 못해 너무 긴장했었다"면서 "아마 어젯밤 한국 국민도 나와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호주가 결승전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한 뒤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었지만 현재는 호주팀을 이끌고 있는 히딩크 감독 때문에 우리 팀이 한국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다"면서 "결승전에서 두 팀이 만나면 호주팀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웃었다.
이날 잭맨은 인터뷰 도중 손뼉을 치며 '대한민국' 응원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후부터 진행되는 인터뷰에서는 붉은 티셔츠를 입고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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