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일월드컵 8강전에서 탈락해 체면을 구긴 브라질 대표팀이 다음주 중 감독을 교체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설 예정이다.
11일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협회는 전날 집행부 비공개 회의를 열고 "다음 주 중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감독의 후임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파헤이라 감독의 유임설과 관련, "파헤이라가 계속 감독을 맡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새 감독이 선임될 가능성이 99.9%"라고 말했다.
후임 감독으로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데 이어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비롯해 브라질 산토스 클럽의 반데를레이 루솀부르고 감독, 일본의 한 프로팀을 지휘하고 있는 파울로 아우투오리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축구협회는 오는 8월 16일로 예정된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감독 체제로 대표팀을 꾸려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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