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청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은성 전 국정원2차장의 딸이 친정집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9일 오전 8시4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김 전 차장의 아파트에서 셋째딸(25)이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출근한 파출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속수감된 아버지가 참석지 못한 가운데 한달 전 결혼식을 올린 김 전 차장의 딸은 자살 전날 밤 서울 양천구 집에서 분당 친정집에 찾아왔으며, 이 집에는 김 전 차장의 부인과 둘째딸이 살고 있었지만 이들은 이날밤 다른 곳에서 숙박하는 바람에 셋째딸 혼자 집에 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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