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9월쯤 지역에서도 지상파DMB 방송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체신청은 채널 중복 문제를 겪고 있는 김천 등 경북지역 5개 방송국의 채널 변경 공사가 오는 9월 완료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지상파DMB 시험방송이 오는 9월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대구지역의 경우 지상파DMB 주파수로 채널 7번을 배정받았지만 김천 농소면과 청송지역의 아날로그 TV방송이 동일 채널로 방송 중인데다 구미, 경주, 청도지역의 아날로그 TV방송도 경남, 강원 등 다른 권역의 지상파DMB방송과 동일 채널을 사용하고 있어 그동안 시험방송이 무기 연기돼 왔다.
현재 지상파DMB 방송은 지난해 12월 수도권에서 6개 방송사업자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해 6월 부산, 광주, 춘천, 서귀포에서 KBS가 실용화시험국으로 허가받아 시험방송을 하고 있다.
이근협 경북체신청장은 "지상파DMB 시험 방송에 이어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본방송 서비스를 제공,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이동방송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양질의 방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실용화시험국=당해 무선통신 업무를 실용에 옮길 목적으로 시험적으로 개설하는 무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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