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공들여 곱게 화장을 해도 여름철에는 소용이 없다. 흘러내리는 땀으로 화장이 범벅이 되버리기 일쑤. 이 때 무조건 덧바르게되면 오히려 화장이 뭉쳐 일이 커진다. 여름철 한낮에도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하는 메이크업 테크닉을 배워보자.
△앗, 지워졌다
번들거리는 피부에는 기름종이가 필수품이다. 피지를 제대로 흡수하지 않고 화장을 덧발랐다가는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 마냥 얼굴이 엉망이 된다.
땀으로 피부가 끈적해졌을 때는 워터스프레이를 얼굴 전체에 뿌린 뒤 손수건이나 키친타월 등으로 살짝 눌러 닦아내는 것이 좋다. 그 후 얼룩진 경계 부분은 물로 퍼프를 적신 뒤 파우더를 묻혀 수정해 주면 된다. 젤 혹은 무스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얇게 덧발라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아이새도가 심하게 뭉쳤다면 닦아내고 다시 바르는 편이 났다. 클렌징 티슈로 밑화장이 얼룩지지 않게 가볍게 닦아내고 파우더로 살짝 눌러준 뒤 아이새도를 다시 바르면 감쪽같다.
생기있는 화장의 포인트는 바로 입술. 립라인을 그리고 립스틱을 바른 뒤 티슈로 한번 가볍게 눌러준다. 그리고 다시 한번 립스틱을 덧발라주면 입술 메이크업의 지속력이 뛰어나다.
△견고한 기초공사
여름철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고 싶다면 기초단계부터 피지조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성피부에는 많은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자칫 번들거림이 심해질 수 있으니 수분공급 제품을 중심으로 스킨, 에센스, 로션만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이크업이 흡수 될 수 있도록 손끝으로 충분히 두드려주면 화장이 들뜨거나 뭉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메이크업베이스를 바른뒤에 티슈로 한번 살짝 눌러 유분기를 제거해 주는 것도 산뜻한 피부를 표현하는 방법.
각질제거와 딥클렌징으로 모공관리는 하는 것은 필수. 세안전 따뜻한 타월로 얼굴을 감싸 모공을 열어준 뒤 이중세안을 하면 노폐물과 피지 제거에 더욱 좋다. 세안 후 냉장고에 보관한 화장수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얼굴에 5분 가량 얹어놓은 뒤 수분에센스와 수분 크림을 바르면 더욱 효과적이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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