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내 모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답안지를 조작해 물의를 빚은데 이어 지역에서 또다시 성적 관련 비리 제보가 접수돼 교육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일 대구지역 사립고인 A고등학교에서 치러진 기말고사에서 B(50)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교내 동아리 소속 1학년 학생 18명이 특정 과목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 성적 관련 비리 의혹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청의 1차 조사 결과 A고교는 이미 해당 학생들의 담임교사 중 한 명이 문제를 제기해 자체 조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학교측은 B교사가 이들 학생들에게 시험문제에 관한 힌트를 준 사실을 확인하고 학교법인측에 중징계를 요구한 상태다.
이에따라 교육청은 학교측이 사전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특별장학 지도 여부를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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