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주년 영천대첩 기념행사가 13일 영천호국원 영천대첩비 앞에서 이세호 영천대첩참전전우회장과 손이목 영천시장,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 역대 8사단장, 참전전우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천대첩은 6·25전쟁 중 전쟁 승패의 분수령이었던 영천전투에서 10일간의 공방전 끝에 북한 제15사단을 섬멸해 대승을 거두고 낙동강 방어선의 최후 교두보였던 영천을 탈환해 북진의 계기를 마련한 전투였다.
영천시는 6·25전쟁사 가운데 가장 빛나는 전투인 영천대첩의 영광을 되새기고 300여 명의 참전 노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손이목 영천시장은 환영사에서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여러분의 충정심으로 한국전쟁사 중에서 가장 빛나는 전투가 치러진 영천에서 그날의 신화를 회상하면서 영천대첩의 깊은 의미를 새겨보는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영천대첩 참전 노병들을 오는 27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제4회 영천한약축제와 제7회 과일축제행사에 초청한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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