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스피드와 높이, 지구력, 힘의 경연장이 될 2006대구국제육상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8일 오후3시 대구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기록을 보유한 '황색 탄환' 류시앙(중국), '날으는 미녀 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등 외국 선수 62명과 국내 최고 선수 70여명 등 130여명이 참가, 남·여 16개 종목에 걸쳐 2시간 10분여 동안 최고 수준의 '육상 쇼'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에 이어 마련한 대회로 류시앙, 이신바예바 등이 세계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으며 한국 남자 100m의 전덕형(충남대) 등은 27년간 깨지지 않고 있는 남자 100m 최고기록(10초34) 경신에 도전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한국기록 경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회 하루전인 27일 참가 선수들은 보조경기장에서 훈련하는 등 컨디션을 점검했고 이신바예바는 이날 오후4시 동성로에서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구국제육상대회는 입장권을 소지한 관중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개인 승용차 진입이 통제됨에 따라 대구시는 지하철 노선 연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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