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 중인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 세계 빈민가에 거주하는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지난 1984년부터 국제 해비타트가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수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단기간에 많은 주택을 짓는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로, 이번 행사에 포스코는 20만 달러를 후원하는 후원기업으로 참가했다. 또 한국에서 파견된 포스코 봉사단원과 인도 현지의 포스코 인디아 임직원 10명이 뭄바이 외곽 로나발라 지역에 계획 중인 100가구 중 4채를 포스코 이름으로 건축했다.
봉사에 참여한 포스코 인디아 강득상(46) 관리부장은 "비록 몸은 힘들지만 큰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참여했다."며 "인도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희망의 집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완성된 집에 입주하게 될 쉬리데비 씨는 "남편의 수입이 매월 10만 원 정도인데 우리 형편에 이렇게 아름다운 집이 생긴다니 믿을 수 없다."며 "이 축복을 영원히 잊지 않고 간직하며 살겠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007년부터 포스코 인도제철소 입지인 오리사 주에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25채의 주택을 추가로 건축하는 인디아 빌드(India-build)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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