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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노동자 컨테이너 철거 '충돌'…10여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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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10일 오후 코오롱 구미공장 정문 앞에 설치한 코오롱 해직 노동자들의 컨테이너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구미시청 공무원과 코오롱 해직 노동자 10여 명이 다치는 등 극심한 충돌이 빚어졌다.

이날 행정대집행은 오후 2시 30분쯤 남유진 구미시장이 공무원 350여 명과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직접 현장을 지휘했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2개 중대를 비롯해 소방차와 앰뷸런스 등이 대기했다.

이날 공무원과 노동자들 간 극심한 몸싸움이 1시간 30분가량 거듭된 뒤 오후 4시쯤 경찰 2개 중대가 투입돼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쯤 컨테이너 2개 가운데 1개와 천막 현수막 등은 철거했으나, 근로자들의 반발로 컨테이너 1개 동을 남겨두고 공무원들은 철수했다.

구미·정창구기자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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