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콜금리를 연 4.50%인 현 수준에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금통위는 이와 함께 요구불 외화예금의 지급준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인상키로 결정했다.
콜금리는 지난 8월 연 4.50%로 0.25%포인트 인상된 후 넉 달 연속 동결됐다.
이번 결정은 시중유동성의 가파른 증가세와 부동산 가격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는 등 환율 압박이 커지고 있고 이것이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요구불 외화예금의 지준율 인상은 지난달 요구불·수시입출식 원화예금의 지준율 인상에 따른 후속조치로 최근 시중은행들의 엔화대출 급증으로 유동성이 증가하는 것을 제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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