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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모바일 테스트베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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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모바일 필드 테스트 베드(MFT)'로 최종 확정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28일 모바일 필드 테스트 베드로 지방에 구미시, 수도권에서는 서울 금천구를 최종 확정해 통보해왔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앞으로 정통부와 대기업이 참여하는 다자간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6월부터 구미공단 내 중소기업지원센터에 구미MFT 체제를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다.

김자원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은 "구미가 MFT 구축지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IT산업의 미래 기반이 될 모바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미를 중심으로 대구·경북권에 모바일 클러스터를 구축해 특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FT는 특정 지역에 시험주파수와 기반 시설을 제공, 국내에서 서비스되지 않는 GSM(유럽형 이동통신) 방식의 휴대전화를 수출하기에 앞서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당초 정통부는 '모바일 특구'라는 이름으로 M1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했으나 특구란 명칭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자치단체 간 유치경쟁 과열 양상을 보이자 '모바일 필드 테스트 베드'로 변경했었다.

구미시는 휴대전화 단말기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데다 테스트베드 수요업체가 100개 사에 달하고 7천400명에 이르는 모바일 연구인력이 있어 MFT의 적지로 꼽혀 왔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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