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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대표 깃대종 '삵'·'가야산은분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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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을 대표할 깃대종 동·식물로 '삵'과 '가야산은분취'가 선정됐다.

국립공원 가야산관리사무소(소장 손동호)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3~12월 10년 주기로 실시한 '자연자원생태조사' 결과와 학계, 탐방객, 네티즌 의견수렴을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깃대종이란 특정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 야생 동·식물로, 이들의 보전이 전체 생태계의 건강성을 대변하는 의미를 지닌다.

삵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동물 2급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2급에 속하며, '살쾡이'라고도 불리는 고양이과 포유류다. 또 가야산은분취는 한국 특산식물로 잎 뒷면과 꽃에 뽀얀 은가루(銀粉)를 뿌려놓은 듯한 국화과 다년초생이며, 가야산에서 처음 확인돼 '가야산은분취'란 이름이 붙었다.

이번 가야산 자연자원생태조사에서는 곤충류 의병벌레과의 1종, 거미류의 미녀갈거미·내장염낭거미·황악늑대거미·Clathothela unciinsignita(아직 우리말로 명명된 이름 없음) 등 5종의 한국 미기록종을 포함해 전체 분포종으로는 지난 1997년 제1차 조사 때보다 389종이 증가한 총 1천663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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