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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연말 대규모 연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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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퇴·정년 등 서기관·사무관 이상만 8명 자리 비워

대통령 선거를 끝낸 포항시의 가장 큰 관심거리로 떠오른 인사이동에 공무원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명예퇴직이나 정년퇴직 등으로 서기관과 사무관급 이상만 8명의 자리가 비게 된다. 이미 4급 서기관인 김원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명예퇴직했으며 손임락 건설도시국장도 지난 21일 물러난 데 이어 김실근 북구청장이 27일, 김규식 부시장이 28일 각각 퇴직한다.

손 국장은 1년, 김 북구청장은 2년의 정년을 각각 남기고 있지만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심했다.

5급 사무관은 건설환경사업소 라우엽 과장과 이종순 차량등록사업소장, 이무삼 감사담당관, 정인태 포항테크노파크 사무국장, 박영춘 남구보건소 행정과장 등 5명이 정년 또는 명예퇴직한다.

이에 따라 대규모 연쇄 승진 인사가 실시돼 그동안 꽉 막혔던 시 인사에 숨통이 틜 전망이어서 승진 대상자들이 잔뜩 기대를 갖고 있다.

4급 서기관의 경우 건설도시국장 자리에 기술직인 손성건 도시계획과장과 손익태 건설과장, 이진우 재난안전과장, 최정애 남구청 주민생활지원과장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행정직인 나머지 국장 자리에는 손수익 재정관리과장, 권대일 주민생활지원과장, 김홍중 기획예산과장, 배달원 교통행정과장, 서진국 여성가족과장, 신계만 환경위생과장, 이동익 경제통상과장, 이환진 체육지원과장 등이 저마다 당위성을 내세우며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다 5급 사무관 5자리를 놓고 20여 명의 6급 대상자들도 불꽃을 튀기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26, 27일쯤 인사위원회를 열고 승진대상자를 확정한 뒤 내년 1월 1일자로 발령을 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면평가와 업무수행, 연공서열 등을 종합 평가해 승진자를 확정할 것"이라며 "이번 승진 인사 이후 한동안 큰 폭의 인사요인이 없는 관계로 승진 대상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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