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보면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24일 열린 '한민족해맞이축전 2008' 리허설 현장에서 오는 1월 1일 새해 해맞이 때 공개될 초대형 삼족오연이 모습을 드러내고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이날 공개된 가로 20m, 세로 50m, 무게 250㎏의 초대형 삼족오연은 세 개의 다리에 각각 세 개의 발톱을 달고 있으며 20m나 되는 양날개를 펼친 채 해가 떠오르는 동해를 향해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부는 바람을 타고 힘차게 날아올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삼족오연을 날리는 데는 연 제작 전문가와 포항시 관계자,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조립에서 비상까지 2시간이 걸렸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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