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하루 동안 앞산, 아파트 등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25일 오후 11시 55분쯤 대구 중구 계산 2가 J씨(67)의 한약방에서 불이 나 약탕기와 에어컨 등 집기를 태워 8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5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컴퓨터와 연결된 콘센트가 심하게 탄 점으로 미뤄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40분쯤에는 대구 남구 봉덕동 앞산 고산골 무선항공표지소 인근에서 불이 나 임야 0.1㏊를 태우고 2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담뱃불 등 입산객의 실화로 보고 있다. 또 이에 앞서 오전 11시 55분쯤에는 북구 산격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2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5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평소 성모상 옆에 촛불을 켜놓고 자주 외출한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촛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장성현·서상현·정현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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