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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에 최원병 경주 안강조합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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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상고 출신

최원병(61·사진) 경주 안강농협 조합장이 조합원 240만 명의 거대 조직인 농협을 대표하는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관계기사 29면

최 조합장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1천183표 가운데 52%인 614표를 얻어 569표를 획득하는데 그친 김병원(전남 나주) 씨를 따돌리고 임기 4년의 제4대 민선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서 최 후보와 김 후보, 최덕규(합천 가야), 신영출(경기 구리), 박준식(서울 관악) 씨 등 5명의 현역 조합장이 회장 후보로 나서, 1차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최 후보를 앞섰으나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면서 결선투표로 이어졌고 결국 최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신임 최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동지상고 후배이며, 1988년 6·29 민주화선언 이후 개정 농협법에 따라 관선에서 민선으로 바뀐 이후 대구·경북 출신 농협인으로는 첫 농협중앙회장이 됐다.

경주 태생으로 포항 동지상고와 위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4~7대 경상북도의원 및 제7대 경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1986년부터 안강농협 조합장을 맡고 있다.

회장 취임식은 28일 오전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열리며 임기는 오는 2011년까지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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