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언어로 풀어내는 예원예대 최우식 교수의 아홉 번째 개인전이 내년 1월 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에 잊혀 가는 지난 소중한 기억을 아련하게 떠올려 향수를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그 바탕에는 최 교수의 기행(紀行)이 깔려 있다. 최 교수는 그동안 경주 남산을 수백 회 다녀왔고, 이집트와 인도·그리스·터키·프랑스 등의 세계를 돌아다녔다. 최 교수는 이 기행을 통해 체험한 무수한 기억을 모티브로 그리움·염원·윤회 등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담아냈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아픈 추억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추상과 신구상계열 작품으로 표현했다.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통한 작품들로 100호 등의 대작을 포함한 40여 점을 선보인다. 053)420-8015.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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