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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내년 1월말 공천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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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당선자 "개인 이익 챙기면 국민들 실망"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 위원장들에게 단합을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을 겸해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 소속 의원 및 원외 위원장들과 당선 후 첫 만남을 갖고 내년 4월 총선에서의 압승을 위한 내부 결속과 겸손을 당부했다.

이 당선자는 경선기간 친이(親李·친 이명박)-친박(親朴·친 박근혜) 대립의 앙금이 아직도 완전히 가시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묵은 감정과 계파 등을 잊고 당내 화합과 협력을 이뤄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경선에 매달려 짝을 지어 수군수군하는 모습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모여서 수군수군하면 자기 위치(자리)를 지키고, 그렇지 않으면 지킬 수 없다는 그런 허약한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총선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개인의 이익을 챙기면 한나라당에 대한 실망이 커질 것"이라며"우리 한나라당이 모두 힘을 모아서 함께 해 나가면 4월 선거에서도 우리 국민이 한나라당을 지지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나라당은 정말 국민을 향해 가야 한다. 여기에는 어쩌면 개인의 희생이 좀 따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재섭 대표 등 지도부도'이명박 정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4월총선 압승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누차 강조했다.

강 대표는"국민과의 약속실천을 위해 또 한번의 고비를 넘어야 한다. 4월 총선에서 국민의 마음을 얻어 안정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며"정권교체의 초심으로 돌아가 치밀하고 내실있는 준비를 해 안정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내년 1월말쯤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정종복 제1사무부총장은 28일"내년 1월말쯤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여권이 전혀 정비가 안 된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공천을 심사해서 후보를 내는 자체가 전략상 맞지 않다."고 공천을 늦출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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